47% 대 45%로 앞선 후보가 결선에서 졌고, 그의 정당은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습니다. 유권자는 당과 후보를 따로 심판했습니다.
브라질과 이스라엘은 강한 정당 기반이나 해외 유력 정치인의 지지가 후보 개인의 표까지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브라질에서는 결선 사이에 후보의 태도와 경제 공약이 표를 움직였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아랍계 정당의 19석이 연정의 무게중심을 바꿨습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의 동맹 지원이 실제 득표로 이어지는지 다시 따져볼 근거가 생겼습니다.
브라질 1차 투표에서 보우소나루는 47%, 룰라는 45%를 얻었습니다. 브라질 대선에서는 1차 투표 2위가 결선에서 이긴 전례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선에서 룰라는 51.79를 얻었고 보우소나루는 48.21에 머물렀습니다.
룰라는 결선 사이에 중도층을 향해 움직였습니다. 노동운동을 상징하던 붉은색 대신 브라질 국기 색을 입었습니다. 스마트폰과 SNS도 새로 활용했고 팔로워는 1,100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짧은 기간에 지지층 밖으로 메시지를 넓혔습니다.
반대로 보우소나루는 TV 토론에서 상대를 조롱하다 역공을 허용했습니다. 군부 독재의 기억을 자극한 개헌 발언도 꺼냈습니다. 1차 투표의 선두가 결선 승리를 보장하지 못한 이유는 두 주 동안 후보가 보여준 태도와 전략에 있었습니다.
브라질 결선 득표율: 51.79 대 48.21
룰라가 1차 투표의 열세를 뒤집은 결선 득표율
브라질 보수연합 의석: 하원 300/513석·상원 50/81석
대통령 후보 패배와 동시에 나온 의회 선거 성적
브라질·아르헨티나 물가: 4%·200%
아르헨티나식 긴축 공약이 놓인 서로 다른 물가 환경
브라질 선거 직후 시장: 증시 -10%·환율 8%·10년물 +200p
복지 공약의 재정 부담을 시장이 반영한 변동
이스라엘 의회 구도: 53석·48석·19석
네타냐후 진영·야권·아랍계 정당의 의석
같은 날 치른 의회 선거에서 보수연합은 하원 513석 중 300석을 얻었습니다. 상원에서도 81석 중 50석을 차지했습니다. 유권자는 보수 진영에 의회 운영권을 주면서 대통령 후보는 바꿨습니다.
이 분할투표는 이념보다 후보 개인에 대한 거부가 결선을 갈랐다는 해석을 뒷받침합니다. 1차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던 표가 모두 룰라에게 갔다고 가정해도 550만 표 이상의 차이를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보우소나루를 찍었던 일부 유권자가 결선에서 선택을 바꿔야 성립하는 수치였습니다.
정당 지지와 후보 호감은 같은 표가 아닙니다. 강한 의회 기반도 후보의 토론 태도와 선거 막판 실수를 덮지 못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도 정당 지지율만으로 경합주 후보의 성적을 읽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보우소나루는 아르헨티나식 긴축을 브라질에 적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밀레이가 대선에 나섰을 때 물가 상승률이 200%였고, 브라질은 4%였습니다. 처방이 만들어진 경제 환경이 달랐습니다.
룰라는 부채 탕감과 소기업 지원을 내걸었습니다. 임금 삭감 없이 주당 근무시간을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는 정책도 제시했습니다. 유권자에게는 긴축보다 즉각적인 생활 지원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선거 직후 브라질 증시는 10% 하락했고 환율은 8% 움직였습니다. 10년물 금리는 2%, 200p 급등했습니다. 시장은 선거의 역전보다 복지 공약이 재정과 기업 비용을 얼마나 늘릴지 먼저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비슷한 균열이 나타났습니다. 트럼프가 네타냐후를 공개 지지했지만 네타냐후 진영은 120석 중 53석을 얻어 과반 60석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전 68석에서 15석이 줄었습니다.
조사에서는 64%가 트럼프의 지지 선언이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17%는 오히려 네타냐후 지지가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외부의 강한 지지가 현지 유권자의 생활과 정치 판단을 대신하지 못했습니다.
아랍계 정당은 19석을 확보했습니다. 네타냐후 진영 53석과 야권 48석만으로는 정부를 안정적으로 구성하기 어렵습니다. 이제 시장과 외교가 확인할 변수는 누가 승리를 선언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연정이 실제로 만들어지느냐입니다.
브라질 유권자는 보수연합에 의회 다수를 주면서도 같은 진영의 대통령 후보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브라질의 물가 상승률이 4%인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200% 물가 국면에 쓰인 긴축 모델을 가져오겠다는 공약은 설득력을 잃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19석을 얻은 아랍계 정당이 네타냐후 진영 53석과 야권 48석 사이에서 연정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본 서비스는 투자 권유·자문이 아니며, 제공하는 정보는 참고용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결과는 이용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Moava에서 제공하는 시세 정보는 Yahoo Finance 및 KIS API를, 국내 종목 기본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OpenAPI)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정보 제공처로부터 수신한 데이터를 있는 그대로 제공하며 임의로 가공하지 않습니다. 다만, 데이터 제공처의 사정이나 통신 환경에 따라 정보의 오류 및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Moava는 해당 정보의 정확성, 완전성, 적시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이를 활용한 투자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댓글 0
오래된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