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va Official
브리핑
MOAVA DAILY · 2026-10-26
2026년 10월 26일 아침시장|유가 급등 속 반도체 실적이 시험받는 한 주
국내 대형주는 낙폭을 되돌렸지만 외국인 매도와 코스닥 약세가 남았습니다. 주말 뒤 높아진 유가 부담과 반도체 실적이 오늘 수급의 방향을 가릅니다.
2026년 10월 26일 국내시장은 지수의 반등보다 회복의 폭이 넓어지는지 확인해야 하는 환경에서 출발합니다. 직전 거래일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줄여 0.3% 오른 5,550으로 마쳤지만, 코스닥은 1.62% 내린 751에 머물렀습니다. 기관이 대형 반도체를 사들여 코스피를 끌어올린 반면 외국인은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고, 2차전지·금융·방산·조선 등 여러 업종은 약세였습니다.
한국장 마감 뒤 확인된 해외 흐름은 국내 반등의 폭을 제한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미국에서는 기술주 매도가 다소 진정됐지만 다우가 1.23%, S&P500이 0.52%, 나스닥이 0.21% 하락했습니다. 중동 긴장이 높아지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116.7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03.27달러로 올라 정유주를 제외한 업종 전반에 비용 부담을 더했습니다.
오늘 국내장은 약보합권에서 시작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의 움직임이 엇갈리는 가운데 로봇과 헬스케어 등 일부 코스닥 종목으로 매수가 향했지만, 장 초반의 제한된 강세만으로 수급 회복을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늘의 핵심은 유가 상승이 만든 부담 속에서도 반도체 실적 기대가 외국인 매수를 되돌릴 만큼 강한지입니다.
코스피 반등은 시장 전체의 회복이 아니었습니다
직전 거래일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하락의 여파로 약세 출발한 뒤 폐장을 앞두고 상승 전환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검토를 중단한다는 발표 뒤 4.42% 올랐습니다. 중복 상장 우려가 줄었다는 평가가 개별 종목의 반등을 도왔지만, 이 흐름은 시장 전체로 확산하지 않았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도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24원선에 머물렀는데도 외국인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최근 수급 부진을 환율 하나로 설명하기보다 반도체 이익의 지속성과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를 함께 봐야 하는 장세입니다.
유가 상승은 방어주까지 흔들었습니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더 높아지면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정유사에는 제품 가격 상승 기대가 생길 수 있지만 운송·유통 기업에는 비용 증가로 전달됩니다. 미국 시장에서 소매업체와 경기방어주까지 약세를 보인 것은 유가 충격이 특정 업종에 머물지 않았다는 신호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앞선 하락 뒤 4.99% 수준으로 반등했습니다. 유가 상승이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 하락의 여지가 좁아지고,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를 중시하는 성장주에는 할인율 부담이 남습니다. 최근 국내 반도체가 AI 투자비와 수익성 우려에 민감했던 만큼, 유가와 금리가 함께 오르는 조합은 반등의 지속성을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도체는 이익의 크기보다 지속성을 답해야 합니다
이번 주에는 28일 SK하이닉스, 29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예정돼 있습니다. 시장이 묻는 것은 한 분기의 이익 규모만이 아닙니다. 현재의 이익이 이어질 수 있는지, 주주환원 정책이 신뢰를 보탤 수 있는지, 그 결과 외국인 매도가 멈추는지가 함께 확인돼야 합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AI 관련 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이 갈리고 있습니다. GPU 투자를 위해 대규모 부채를 조달한 사례가 나온 한편, 데이터센터 밖의 매출 기반이 약한 기업은 자금 접근이 어려워졌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AI 투자라는 공통 이름보다 현금흐름과 자금 조달 능력을 기준으로 기업 간 차별화가 커지는 구간입니다.
•본 서비스는 투자 권유·자문이 아니며, 제공하는 정보는 참고용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결과는 이용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Moava에서 제공하는 시세 정보는 Yahoo Finance 및 KIS API를, 국내 종목 기본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OpenAPI)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정보 제공처로부터 수신한 데이터를 있는 그대로 제공하며 임의로 가공하지 않습니다. 다만, 데이터 제공처의 사정이나 통신 환경에 따라 정보의 오류 및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Moava는 해당 정보의 정확성, 완전성, 적시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이를 활용한 투자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