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아니라 자산에 5%를 한 번 매긴다면, 세금 고지서보다 먼저 바뀌는 것은 부자들의 주소일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는 기술기업 창업자와 대주주가 몰려 있습니다. 자산에 매기는 세금은 현금 소득이 적은 창업자에게 주식 매각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규모 재원을 의료와 교육에 투입하면 재정 공백을 메울 수 있습니다.
한 주만 세율을 높이면 자산가는 텍사스나 네바다로 거주지를 옮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곱 명의 이탈로 5,400억 달러 규모의 과세 대상이 사라졌다는 설명은 세율보다 과세 기반의 이동성이 더 큰 변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캘리포니아는 11월 3일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자산의 5%를 한 번 걷는 안을 주민투표에 부칩니다. 현재 조사에서는 찬성 52%, 반대 46%로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약 200~250명이 대상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정부가 확보한 재원은 의료 프로그램과 교육 서비스에 투입하자는 구상입니다.
기술기업 창업자와 유명 자산가가 밀집한 지역이라 한 번의 투표가 미국 최초의 부유세 실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민투표일: 11월 3일
캘리포니아 부유세 주민투표 예정일
일회성 세율: 자산의 5%
소득이 아니라 평가 자산에 한 번 부과
과세 기준: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
부유세 적용 대상 기준
찬반 여론: 찬성 52%, 반대 46%
투표 전 공개된 여론조사 수치
예상 대상자: 약 200~250명
캘리포니아 내 기준 초과 자산가 추정
이번 안은 소득의 5%가 아니라 보유 자산의 5%를 매깁니다. 상장주식뿐 아니라 비상장 지분과 벤처캐피털 보유 자산도 평가 범위에 들어갑니다.
창업자는 자산 대부분을 회사 지분으로 보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금을 낼 현금이 부족하면 주식을 팔아야 하고, 매각은 지배력과 시장 수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메타가 향후 임대와 취소 불가능한 계약에 8,250억 달러를 약정한 상황도 논쟁을 키웁니다. 대규모 AI 투자를 이끌 경영진의 거주지와 지분 구조가 세금 문제와 맞물리기 때문입니다.
반대 진영은 높은 세금이 자산가와 기업을 텍사스·네바다로 밀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이미 일곱 명이 캘리포니아를 떠나면서 5,400억 달러 규모의 과세 대상이 사라졌다는 설명도 나왔습니다.
사람이 떠나면 부유세뿐 아니라 기존 소득세와 소비, 고용도 함께 움직입니다. 세율을 올려도 과세 기반이 더 빠르게 줄면 실제 세수는 기대보다 작아질 수 있습니다.
텍사스는 포춘 500대 기업 본사 수에서 1위에 올랐고, 캘리포니아는 56개로 2위가 됐습니다. 조세 경쟁은 기업 본사와 금융 인프라의 위치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만 부유세를 도입하면 자산가는 주 경계를 넘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 단위 도입에는 반대하면서 전국 단위 억만장자세를 주장하는 의견도 나옵니다.
적용 범위가 전국으로 넓어지면 주 간 이동으로 세금을 피하기 어려워집니다. 반면 과세 범위가 넓어질수록 비상장 자산 평가와 현금 마련 방식이 더 중요한 쟁점이 됩니다.
11월 3일에는 찬반 결과만 볼 일이 아닙니다. 통과하면 자산 평가 기준과 납부 방식, 자산가의 거주지 이동이 실제 세수를 결정합니다.
소득이 아니라 주식과 비상장 지분을 포함한 자산에 한 번 5%를 매겨, 현금이 적은 창업자에게도 직접 영향을 줍니다.
과세 대상은 약 200~250명이지만, 고액 자산가 몇 명의 주소 이전만으로 과세 기반이 크게 줄 수 있습니다.
주 단위 부유세를 반대하는 쪽에서도 연방 단위 과세를 대안으로 제시해, 찬반 구도가 세금 자체보다 적용 범위에서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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